WON뱅킹 900만 MAU·자본비율 15.3%·피치(Fitch) 등급 ‘A’ 상향으로 기초체력 확보
△데이터 기반 영업 △전행 시너지 △내부통제 등 바탕으로 하반기 영업에 총력
특히 MAU 900만을 돌파한 우리WON뱅킹 고객 기반과, ‘A’로 상향된 피치(Fitch) 신용등급, 보통주자본비율 15.3% 등 견고해진 체력을 바탕으로 외형과 수익의 균형 잡힌 성장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회현동 본점에서 지점장급 이상 임직원 4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데이터 기반 영업 △사업그룹 간 협업 △내부통제를 중심으로 하반기 영업전략과 실행 방향을 공유했다.
‘WON the way, 다시 빛나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회의는 △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 △상반기 KPI 우수 영업점 시상 △CEO 메시지 △하반기 추진계획 공유 △임직원 다짐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 상반기 리뷰 : 고객 · 자본 · 신뢰 등 도약을 위한 기초체력 강화
상반기 우리은행은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으로 자본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대외 신뢰도까지 높이며 하반기 영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먼저 삼성월렛머니·N페이 등 외부 플랫폼 제휴 확대와 금융권 최초 티켓 플랫폼 ‘투더문’ 출시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혔다. 우리WON뱅킹 MAU는 900만명을 넘어섰고, 기업승계지원센터를 신설해 기업고객 지원 기반도 마련했다.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으로 자본 체력도 강화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2024년 말 13.1%에서 올해 6월 말 15.3%로 2.2%포인트 상승해 은행권 상위 수준이며, 회복된 자본여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원화대출금도 7.8조원 증가했다.
이러한 체질 개선은 대외 신뢰도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지난 7월 우리은행의 은행자체등급(VR)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했다. 이는 리스크 관리 역량과 자본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 행장은 “이제는 지금까지 다져온 고객 기반을 실제 수익으로 연결해야 한다”며 “외형만 늘리는 영업이 아니라, 고객과의 거래를 지속적인 관계로 발전시키는 진성 영업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하반기 전략 : 데이터 중심 영업 · 전행 시너지 · 내부통제로 성장 가속화
우리은행은 △데이터 기반 영업체계 △전행 시너지 △내부통제를 하반기 핵심 영업전략으로 제시했다. 데이터를 통해 고객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상품과 채널, 전문역량으로 연결해 거래와 수익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공공데이터와 상권정보, 고객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영업권역을 행정구역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한편, KPI 목표 등을 시장 여건에 맞게 구체화한다. 또한 비대면으로만 거래하는 개인고객이 88.4%에 달하는 만큼, 분산된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별 거래 흐름과 상품·채널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고객 상담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AI 에이전트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 대응과 업무처리 속도를 높이는 한편, 망분리 규제 완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AI 활용이 업무 생산성과 영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관련 환경과 제도를 정비한다.
전행 시너지도 강화한다.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퇴직연금, 디지털 플랫폼 등을 고객 중심으로 연결하고, 삼성월렛머니·원비즈플라자·우리WON FX·우리SAFE정산 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연계해 새로운 거래 기회를 확대한다. 공동영업과 연계영업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도록 평가 체계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데이터와 AI 활용 확대에 맞춰 내부통제 수준도 한층 높인다. 고객정보 활용 기준과 기본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외부업체를 포함한 정보관리 전 과정을 점검해 업무상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내부통제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 WON the way... 우리만의 방식으로 흔들림 없이 변화를 이어나가자
정진완 은행장은 “전체 직원의 90%가 넘는 임직원 1만2천여 명이 우리사주를 보유한 주주이기도 한 만큼,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생산성과 성과를 높여 기업가치 제고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의 변화를 WON the way, 우리만의 방식으로 흔들림 없이 이어감으로써 하반기에는 확실한 성과를 만들고 경쟁은행과의 격차를 획기적으로 줄이자”며 그간 비축한 체력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목표를 향해 끝까지 도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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